영국계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등장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자, 남아공 정부가 백신 접종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7일 보도했다.
남아공 정부의 이런 방침은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남아공 비트바테르스란트대학 연구진의 임상시험 결과가 기대에 못미친 데 따른 것이다.
2026명을 상대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의 경증 또는 중간 정도 증상 발현을 막아주는 효과가 2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