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이 한국씨티은행의 소매금융 철수와 관련 "가능하다면 통매각을 통해 고용이 유지되고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는 것은 사측도 노조도 동의하고 금융당국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또 암호화폐 거래소의 자금세탁 방지 의무와 실명계좌 발급 제휴에 대한 판단은 금융당국이 아닌 은행이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거래소 정리 과정이 계속되면 시장 점유율 1등인 거래소의 이용자가 늘어 공정거래적인 관점에서 문제가 된다'는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불공정이냐' ' 은행을 동원해서 뒤에서 조장하느냐'고 하지만 그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