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독재정권에 맞서 수차례 투옥되고 5·18 진상규명 투쟁에 앞장서는 등 한평생 민주화운동에 헌신한 강신석 목사가 5일 오전 별세했다.강 목사는 1996년 '5·18 학살자 재판회부를 위한 광주·전남 공동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아 전두환 등 신군부 세력을 처벌하기 위한 100만명 서명운동을 추진했다.민주정권이 들어선 이후 강 목사는 사회, 교육운동으로 활동영역을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