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민에게 지급한 14조3천억원 규모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일으킨 소비 효과를 두고 학계가 뜨겁게 논쟁하고 있다.
재난지원금 소비 기한이 8월31일인 점을 감안하면, 한국개발연구원은 그보다 짧은 기간, 이우진 교수팀은 그보다 넓은 기간을 분석 대상으로 삼은 것이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다른 연구결과들을 보면, 고강혁 고려대 교수팀은 소비진작 효과를 24%, 이철희 서울대 교수팀은 38.4%, 홍민기 한국노동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은 76.2%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