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정부가 과거 국외 입양 과정에서 인신매매나 서류 조작 같은 불법행위들이 있었다며, 국외 입양을 당분간 전면 중지한다고 밝혔다.
그 결과 산모에게 아기를 포기하도록 강요하거나 아이를 납치하거나, 입양 서류를 조작하는 등 불법적 사례들이 확인됐고, 조사위가 정부에 국외 입양 중지를 권고했다.
조사위는 국외 입양 과정에서 불법행위는 구조적이고 시스템적으로 존재했고, 네덜란드 정부도 1960년대 후반부터 이를 인지하고 있었지만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