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열린 국회 정치·외교·통일·안보 대정부질문에서는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을 두고 날 선 공방이 이어졌다.
"대통령이 야당 비대위원장 고소 정치를 해도 되냐"는 홍 전 의원의 질문이 이어지자 정 총리는 "홍 의원님은 야권 지도자 중 한분이라고 생각한다. 총리를 불러서 지금같은 상황에서 질문하실 때는 국민의 눈물을 어떻게 닦아줄 건지, 어떻게 미래를 설계해서 다음 세대가 잘 살 수 있게 할건가. 또 남북문제도 있는데 이슈가 적절치 않은 것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부동산 문제에 대한 질문에 정 총리가 "저는 남 탓 하기 싫어서 말하지 않았지만 지금 공급되고 있는 주택 양은 사실은 홍 의원님이 함께 하시던 정당 두 분의 대통령이 집권하실 때 그 때 씨를 뿌려놓은 것들이 지금 나오고 있다"고 답하자 국민의힘에선 야유와 고성이 터져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