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부터 고래까지 '인간들아, 시끄러워 못 살겠다'

새우부터 고래까지 '인간들아, 시끄러워 못 살겠다'

wind 2021.02.0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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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표면을 교란하고 대기의 온도를 높인 데 이어 인류는 이제 먼 바다 밑바닥까지 시끄럽게 만들어 수많은 해양 동물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자들은 "인류가 대양에서 어업, 해운, 개발 활동으로 내는 소음이 전례 없이 커졌다"며 "이로 인해 해양동물은 행동, 생리, 그리고 일부는 생존에까지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같은 다른 환경오염과 달리 "해양 소음은 저감 조처와 규제를 통해 신속하게 줄일 수 있다"며 연구자들은 대책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