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한인 총학생회 “‘위안부는 매춘부’ 논문, 철회돼야”

하버드대 한인 총학생회 “‘위안부는 매춘부’ 논문, 철회돼야”

wind 2021.02.0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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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졸업생 등 약 600명이 모인 하버드대 한인 총학생회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규정한 논문을 쓴 존 마크 램자이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에 대한 규탄 성명을 8일 발표했다.

앞서 하버드대 로스쿨 한인 학생회와 하버드대중국계학생회 등이 공동 비판 성명을 냈고, 일부 하버드대 교수들도 램자이어 교수에 대한 비판 의견을 밝혔다.

한인 총학생회는 " 매우 편향되고 신뢰성이 떨어지는 근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잘못된 결론이다. 전쟁 성폭력 피해 여성을 매춘부로 지칭하여 그들의 인권을 무시하고 나아가 식민사관을 옹호하는 주장"이라며 "램자이어 교수의 공식적인 사과와 논문 철회를 요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