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 10명 중 9명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모리 요시로 위원장의 '여성이 많으면 회의가 길어진다'고 여성을 비하한 발언에 대해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리 위원장으로 촉발되긴 했지만 일본 사회의 뿌리 깊은 남녀차별 분위기가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모리 위원장이 '여성 비하' 발언을 하면서 사례로 들었던 일본럭비협회 첫 여성 이사를 지낸 이나자와 유코는 <마이니치신문> 인터뷰에서 "회의에서 발언을 한 것은 필요했기 때문에 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