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지난달 4일 페르시아만의 환경을 오염시켰다는 이유로 억류했던 한국케미호 선원을 '전격' 석방하기로 결정했다.이를 위해 외교부는 지난달 14일 협상단이 돌아온 뒤 이란과 14차례에 걸친 의사소통을 진행했다.그 때문인지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2일 "한국 정부의 요청" 등에 따라 "선원들이 인도적 차원에서 이란을 떠날 수 있게 허용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