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윤석열 X파일? 국민 짜증만 유발…있다면 공개하라”

이준석 “윤석열 X파일? 국민 짜증만 유발…있다면 공개하라”

wind 2021.06.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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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검증을 위한 이른바 '윤석열 X파일' 논란이 주말새 정치권에 확산한 것을 두고 "X파일의 내용을 알고 있다면 형사적으로 문제 될 내용이면 수사기관에 넘기고, 도덕적 지탄 받을 내용이라면 공개하고 평가 받아 달라"며 "그게 아니면 정치공작에 가까운 것이라 규정할 수밖에 없다"고 날을 세웠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유력 대선주자에 대한 검증은 필요하지만, 내용없이 회자되는 X파일은 국민에게 피로감과 정치권에 대한 짜증만 유발할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주말 내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께서 처음 언급하신 X파일의 여파가 거세게 몰아쳤다"며 "저는 기본적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윤 전 총장에 대한 사퇴압박 등이 거셌던 만큼 문제가 될 만한 내용이 있다면 이미 문제 삼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