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미국의 가장 심각한 경쟁국'으로 규정하고 나섰다.바이든 대통령은 4일 국무부 청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미국의 번영과 안보, 민주적 가치의 가장 심각한 경쟁국인 중국의 도전에 정면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중국의 부당한 경제활동과 인권 유린, 지식재산권 침해 등에 공세적으로 반격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이후 대중국 정책을 비롯한 외교정책과 관련해 구체적인 입장을 이날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