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 상품화 논란의 주범 리얼돌 체험방이 늘고 있지만 법적 근거가 없어 경찰이 단속에 애를 먹고 있다.
이 때문에 경찰은 풍속을 해치는 리얼돌 체험방을 '우회 단속'하는 수법을 동원한다.
한 경찰관은 "오피스텔이 아닌 유흥업소 밀집지역 등에서 리얼돌 체험방이 위락시설 용도로 '청소년 출입제한' 표시를 할 경우 단속이 불가능하다"며 "시민 눈총이 따갑지만 리얼돌 체험방 자체가 불법적인 음란물이 아니기 때문에 소극적인 단속에 그칠 수밖에 없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