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코로나19 사태로 심화될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생애주기별 소득지원 등을 더 두텁게 보장하는 '신복지제도' 구상을 발표했다.
대표 임기 만료를 한달여 앞둔 이 대표가 차기 대권 도전을 염두에 두고 '격차 해소'를 위한 '이낙연표 복지'를 제시한 것이라는 해석이 뒤따른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세계은행과 국제노동기구 등은 '보편적 사회보호'의 필요성을 2015년에 제기했다"며 "'보편적 사회보호'를 한국에 맞게 적용하기 위해 '국민생활기준 2030'을 제안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