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구성원이 전원 특정 성별로 구성되지 않아야 한다는 자본시장법 시행으로 자산총액 2조원 이상 100여개 상장 대기업에서 올해와 내년 주주총회에서 여성이사를 선임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결산법인의 정기주주총회 집중개최 시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4일 한국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내놓은 '2021 주주총회 프리뷰' 보고서를 보면,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기업 151개 사 중에 2020년 3분기 기준으로 이사회 안에 여성 등기임원이 있는 기업은 48개사에 걸쳐 총 57명이다.
기업지배구조원은 "이사회 안에 성 다양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나머지 기업 103개사는 기관투자자의 주주관여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