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야구부 편입 청탁을 받고 학부모로부터 뒷돈을 받아 챙긴 한국대학야구연맹 소속 전 심판이자 현 연맹 간부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부터 '영구제명'됐다.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학부모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김씨 등 징계를 요구했다.
학부모는 "부정하게 아들의 편입을 청탁한 행동에 대해 벌을 달게 받겠다는데, 검찰은 돈 받은 사람은 '무혐의'라는 어처구니없는 처분을 했다"면서 "사법적 판단과 별개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이번 영구제명 결정에 그나마 위안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