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를 의뢰받은 컴퓨터를 랜섬웨어에 감염시키거나 랜섬웨어 공격을 한 해커가 요구한 복구비를 부풀리는 방법으로 3억6000여만원을 가로챈 수리기사 등 10명이 입건됐다.
A씨 등은 랜섬웨어로 수리 입고된 컴퓨터에 자신들의 랜섬웨어를 심은 뒤 추가 복구비를 요구하거나 출장 수리 중 피해 업체 몰래 서버 케이블을 뽑아놓고 '랜섬웨어에 감염됐다'며 비용을 청구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수리업체 소속 기사들을 입건했으나 업체 차원에서 범행을 지시하거나 계획한 정황에 대해서 파악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