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우울증, 고졸·4년제 대졸보다 전문대 출신이 더 심각

코로나19 우울증, 고졸·4년제 대졸보다 전문대 출신이 더 심각

wind 2021.02.0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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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실직했거나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20대를 조사한 결과, 고졸이나 4년제 대졸 출신 보다 전문대 출신이 체감하는 우울감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참여한 김영민 청년유니온 사무처장은 "전문대는 전공 실습 등을 거쳐 취업이 연계되는 경우가 많아 진로선택의 폭이 좁은 편"이라며 "코로나19로 실습이 중단되거나 관련 산업이 타격을 입으면서 취업에 대한 불안감이 훨씬 커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흥미로운 대목은 이번 조사에서 비수도권 4년제 대학 출신의 우울증상 지수가 22.9점으로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출신과 큰 차이가 없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