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전담병원 간호사들, 청와대 앞 무기한 농성

코로나 전담병원 간호사들, 청와대 앞 무기한 농성

wind 2021.02.0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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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병원 간호사들이 코로나19 전담병원의 과중한 업무 부담과 낮은 처우에 반발하며, 거리 농성에 나섰다.

보건의료노조 소속 공공병원 노동자들은 2일 청와대 앞 무기한 농성에 돌입하면서, "우리나라 전체 병상 중 10%도 되지 않는 공공병원이 90%의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데, 3차 유행으로 코로나19 전담병원이 겪고 있는 인력 문제의 심각성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인력 부족과 그로 인한 업무 과중에 시달리던 공공병원 노동자들은 감염병 사태가 지속할수록 탈진을 거듭했고, 많은 노동자가 이직과 사직으로 병원을 떠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