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이 2021년 비전과 목표를 발표하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위기상황이 가중되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과 전쟁, 자연재해 등으로 생존권을 위협받는 아동들을 가장 먼저 그리고 끝까지 돕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월드비전이 조사한 각종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의 영향으로 우리 사회 취약한 부분이 더 선명하게 드러났다. 심화된 불평등으로 인해 전 세계 어린이들의 권리가 침해되고 있다. 생계가 어려워지자 여자 아이들의 조혼과 10대 임신률이 증가했고, 소득감소로 인한 영양실조, 가정폭력·아동폭력, 코로나19 이후 학교로 돌아가기 어려운 아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월드비전은 지역개발 사업을 근간으로 한 5가지 주요 사업 분야인 교육·보건영양·식수위생·소득증대·아동보호에 더 집중하고 각 사업 분야 간 통합적 접근으로 어린이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