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학교 급식 중단으로 피해를 본 농가들이 제도적으로 재난지원금 성격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송 의원은 "지난해 학교 급식 중단으로 급식 계약생산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친환경급식은 제주지역 친환경 농업에서 필요한 소비처인 만큼 재난 상황에서도 공급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근거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지역 친환경 농민단체들은 "학교 급식은 감귤, 당근, 월동 무 등 제주지역 친환경농산물 유통량의 40%를 차지할 만큼 친환경 농가의 주요 판로이지만, 지난해 학교 급식 중단·축소 등으로 농산물 적체 예상량이 562만여t에 달하고, 피해 규모는 67억여원에 이른다"며 제주도에 대책 마련을 요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