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철렁했던 ‘에말이요’ 이젠 살가우니 목포사람 다 됐네”

“가슴 철렁했던 ‘에말이요’ 이젠 살가우니 목포사람 다 됐네”

wind 2021.02.0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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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가 최근 시집 <목포, 에말이요>를 펴냈다.

하지만 그한테 목포는 아직도 생소한 공간이기도 하다.

학창시절을 다른 지역에서 보낸 그는 "목포 벗들과 약주도 허면서 잘 지내다가도 행여 용댕이 바다를 건넜다느니, 동목포역에서 공짜 기차를 탔다느니, 유달산 물장시가 어쩠느니, 이런 추억담으로 흐르면 머리가 하얘졌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