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열 전북대 생명과학과 교수는 2일 한반도 식물 52종의 기준표본 71점을 산림청 국립수목원에 기증했다.김 교수가 25년간 식물을 연구하면서 수집해온 표본들로, 이 가운데 52점은 명명자가 매처음 식물 이름을 기재할 때 사용한 전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정기준표본이다.완도호랑가시나무, 위도상사화 등 한반도에만 자생하는 특산식물의 표본들이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