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의 주민들이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사업 백지화를 요구하며 차량 100여대로해 대규모 차량 시위를 벌였다.
이날 궐기대회에 참여한 주민들은 트랙터와 화물차 등 100여대를 타고 서석면체육공원에서 홍천종합운동장까지 85㎞를 행진하며 송전탑 건립에 반대하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대책위는 출정선언문을 통해 "우리가 행진하는 이 길을 따라 한전이 송전탑 100여기를 세우겠다고 한다. 오늘 우리는 행진을 통해 한전이 지도 위에 제멋대로 그려놓은 노선을 완전히 지워버리고 우리 손으로 백지화를 선언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