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과거사정리위원회가 되겠다는 각오로 지난달 10일 출범한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출범 50일이 되도록 조사 업무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정근식 진실화해위 위원장은 국회가 위원회 구성을 서둘러 조사 업무를 시작할 수 있게 해달라고 촉구했다.
정 위원장은 27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스퀘어 빌딩에 마련된 진실화해위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 50일 가까이 되는데, 아직 위원회 구성이 안 돼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