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가 성추행이란 충격적 비위로 직을 박탈당하면서 정의당이 창당 9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정의당 관계자는 "차기 대표는 누가 맡아야 할지 감이 안 온다. 심상정 전 대표가 다시 맡기도 어렵고, 장혜영 의원은 피해자라서 바로 나서기가 어려울 것 같고, 답이 없다"고 말했다.당내에선 직무대행 관할로 대표 보궐선거를 치르거나, 현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