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도축 공장 입주 추진 계획 철회하라”

“닭도축 공장 입주 추진 계획 철회하라”

wind 2021.01.25 15:51

0002530046_001_20210125155120929.jpg?type=w647

 

중견 닭고기 전문기업의 닭도축공장에 대한 전북 고창지역 일반산업단지 입주를 지역에서 반대하고 나섰다.

'고창일반산업단지 비상대책위원회'는 25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견기업 동우팜투테이블의 닭도축공장에 대한 고창일반산업단지의 입주를 반대한다. 불법적인 입주계약을 파기하고, 특혜성 산업단지계획 변경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비상대책위는 "고창일반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중에는 도축업종 및 악취유발업종에 대한 입주제한을 명시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지으려는 해당 공장의 폐수배출량이 약 6천톤으로 폐수다량배출시설 기준의 3배에 달하고 있다. 여기에 계획에 명시된 용수량과 폐수량이 실제보다 2~4배 차이가 난다. 이는 명백한 불법·편법으로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 고창군은 직무유기를 범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