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코로나 보상, 예산 여력 없으면 빚내서라도”

김종인 “코로나 보상, 예산 여력 없으면 빚내서라도”

wind 2021.01.2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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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코로나 거리두기'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손실보상과 관련해 "세금으로 충당할 여력이 없으면 빚을 내서라도 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손실보상 등 대책 마련 간담회'를 열어 "금년도 예산이 550조가량 된다. 이걸 재조정해서 일단 재원을 마련해야 재난지원금이니 손실보상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코로나와 싸우는 다른 나라의 사례를 보더라도, 세금으로 여력이 안 되면 빚을 내서라도 하는 방법이 있다. 코로나 사태로 경제적 고충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생존과 생계를 보장하기 위해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야한다는 게 국민의힘의 기본 방향"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