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도내 관공서, 학교, 도서관, 임대주택 단지 등 87곳을 대상으로 '그린커튼' 조성 사업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제한된 도심 공간에서 별도의 토지매입 없이 약 10억 원의 예산으로, 축구장 2개 면적에 해당하는 녹색 쉼터를 도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그린커튼 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도민의 녹색 갈증을 해소하고 도심 열섬화 현상, 미세먼지 등 각종 도시문제를 최소화하길 기대한다"며 "이처럼 좋은 정책이 있으면 다른 시·군에서도 도입할 수 있도록 경기도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도와 시·군의 정책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