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종교단체 운영 기숙사 감염에 “제2 신천지 사태 우려”

정세균, 종교단체 운영 기숙사 감염에 “제2 신천지 사태 우려”

wind 2021.01.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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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종교단체가 운영하는 기숙형 비인가 국제학교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발생과 관련해 "제2의 신천지, 혹은 비티제이 사태로 비화될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이 기숙형 대안학교가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가지고 운영되기" 때문에 더 큰 걱정을 낳는다면서, "우리가 초동단계에서 확실하게 제압해 가야 하겠다"며 철저한 방역 대응을 주문했다.

정 총리는 또 "제2의 신천지 사태나 BTJ 열방센터 사태가 되지 않도록 속도감 있게 이 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해당 상황을 확실하게 파악해야 한다"며 "특히 진원지가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신속하게 정보를 수집하고 협조하지 않으면 법에 따라서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펼쳐주기를 확실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