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용한 소설로 5개 문학상을 받고, 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 등이 시행하는 각종 공모전에 리포트 공유 누리집에서 내려받은 자료를 출품해 특허청장상 등 상을 받아 논란이 된 공군 예비역 장교 손아무개씨가 언론 인터뷰에 이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손씨는 "거짓된 성과들이 무너지는 게 두려운 나머지 사건이 이렇게 커진 이후에조차 저의 잘못을 곧장 인정하지 못하고 변명으로 당장의 상황만을 모면해보려고도 했다"며 "오랜 기간 그런 방식으로 살다 보니 현실을 마주할 용기조차 없었다. 저의 잘못을 지적하는 여러분들의 말씀을 보고 들으며 다른 분들에게 제가 얼마나 큰 피해를 드리고 상처를 드렸는지 깨닫고 있다"고 밝혔다.
진작에 저의 지난 잘못된 행동을 반성하고 저때문에 상처받고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사죄를 구했어야 하는 줄 잘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