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 “진혜원 검사 해임하고 남인순 의원 사퇴하라”

여성단체 “진혜원 검사 해임하고 남인순 의원 사퇴하라”

wind 2021.01.2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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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들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사건 피해자에게 2차 가해성 발언을 했다며 진혜원 서울 동부지검 부부장검사의 해임을 요구했다.

특정 사건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여성단체는 이를 박 전 시장 성추행 의혹 사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라고 규정했다.

단체들은 "지난 14일 재판부는 동료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 서울시 직원 ㄱ씨 판결에서 박원순 시장의 성폭력 사실을 인정했다"며 "그러나 같은 날 진 검사는 페이스북에 사법부를 '극우 테러에 재미를 본 나치' 돌격대에 비유하고 다음날 '꽃뱀은 왜 발생하고, 왜 수틀리면 표변하는가'라는 글을 올려 성폭력 피해자와 대한민국의 여성에게 되돌릴 수 없는 모욕감을 줬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