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나눠먹기 개각…선거용·북한 입맛 맞추기”

국민의힘 “나눠먹기 개각…선거용·북한 입맛 맞추기”

wind 2021.01.2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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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야권은 21일 전날 발표된 개각을 '나눠먹기식'이라고 규정하며 인사청문회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주 원내대표는 황 후보자에 대해 "문화·체육·관광 분야 전문성이 전혀 없는 사람이다. 선거 때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고, 정의용 후보자에 대해서는 "북한 입맛 맞추기용이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압박에 의한 교체"라면서 "일견 봐도 부적격"이라고 밝혔다.

김병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인사의 기본이 완전히 무너졌다"며 " 야당 인사 가운데서도 같이 할 사람이 있으면 함께하겠다는 지난해 신년 기자회견을 뒤집었다. 여성 내각 비율을 30%로 약속한 공약도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