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산재사망에 광주노동청 실태조사 실효성 의문

반복되는 산재사망에 광주노동청 실태조사 실효성 의문

wind 2021.01.2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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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산재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점검을 나서기로 했지만 노동계에서는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김대윤 광주노동청 산재예방지도과 감독관은 "현재 점검 대상 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는 자율점검을 병행했지만 올해는 공단에서 1차 조사 뒤 문제가 있는 업체는 감독관이 점검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오산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노동안전보건부장은 "씨씨씨폴리머는 지난해 개선한 지점에서 사고가 발생해 당시 노동청의 점검이 미흡했다고 본다. 현장을 잘 아는 노동자들이 조사에 참여해야 실효성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