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여성들만 골라 침을 뱉고 도주한 김아무개씨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일부 범행에 대해 "장난으로 침을 뱉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11월 열린 첫 공판에서 김씨는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한 뒤 "남성에게 침을 뱉기에는 제가 피해를 볼 것 같고 일이 커질 것 같았다"며 여성만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른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