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노동자’로 그린다고 성착취·불평등이 없는 일 될까

‘성노동자’로 그린다고 성착취·불평등이 없는 일 될까

wind 2021.01.2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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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은 역설적으로 툴루즈로트레크와 성매매 여성은 친구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19세기 말 가부장적 성차별 정서 및 사회경제적 신분 차이를 고려할 때 과연 툴루즈로트레크와 성매매 여성이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었을까?

서로 동질감을 느꼈다는 식의 발언은 성매매 여성들이 '도덕적으로 타락'하는 데 툴루즈로트레크도 기여했으며, 성매매 여성들이 보통 감당할 수 없는 가난 때문에 성매매로 들어섰다는 불편한 현실을 감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