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교단에 선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 ㄱ씨는 지난 19일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에 시민청원을 올렸다.
보통 청소년성소수자위기지원센터 띵동 사무국장은 "성소수자 학생을 차별과 괴롭힘에서 보호하고자 한다는 아주 기본적인 내용이 '동성애 의무 교육'이란 말로 바뀌어 근거 없는 두려움을 조장하고 있다. 그들의 목소리는 '민원'이 아니라 '혐오' 선동"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서울시교육청이 학생인권종합계획에 '성소수자 학생 보호 및 지원'을 포함하는 것을 주저하는 동안, 10대 성소수자들은 학교에서 혐오 발언과 괴롭힘을 경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