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청'은 나무로 짠 전통 건축물에 그리는 그림이다.현대미술의 상상력으로 단청의 문양과 색감을 응용한 작업은 전시의 또 다른 축이다.단청 장인이기도 한 최문정 작가는 <유년의 정원> 연작을 통해 사람과 사물을 반추상적 구도로 담은 화면에 단청의 문양과 색조를 입혀 현대적 회화미를 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