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혜진이 26일 배우자인 축구선수 기성용의 초등학교 시절 '성폭행' 의혹에 대해 "세상이 참 무섭다"면서 "끝까지 싸우겠다"며 결백을 호소했다.
그는 "왜 우리가 이런 일을 당해야 하나 세상이 참 무섭다는 걸 처절히 느끼게 됐고 하루아침에 벼락 맞듯 찾아온 말도 안 되는 폭로가 우리의 일상을 어지럽히기도 했다"며 "그렇지만 제 오랜 친구들처럼 여전히 우리를 믿어주시고 힘이 되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믿음으로 열심히 싸우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끔찍한 거짓을 지어내고 우리 가족을 더러운 구렁텅이로 밀어 넣은 자들 정당한 처벌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우려고 한다"며 "다만, 계속 비아냥거리고 입에 담기도 힘든 악플을 제게 보내시는 분들께는 그만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