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결제 많은 전통시장, 재난지원금 사각지대

현금결제 많은 전통시장, 재난지원금 사각지대

wind 2021.03.30 03:02

 

서울 서대문구 인왕시장에서 1975년부터 46년째 생선가게를 운영해온 김모 씨는 2차, 3차 재난지원금을 모두 받지 못했다.

본보 취재팀이 만난 이곳 상인들은 현금 결제가 많은 시장의 특성 때문에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전했다.

37년째 식료품 가게를 운영해온 A 씨는 "식료품 원재료 가격은 꾸준히 오르는데 시장의 특성상 섣불리 소비자 가격을 올리지 못해 적자 폭이 커지고 있다"며 "피해가 큰 사람들에게 지원금을 더 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