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강의 분노를 보았다”

“우리는 강의 분노를 보았다”

wind 2021.02.0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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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부 히말라야 산맥에서 빙하가 쏟아져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급류에 휘말려 최소 15명이 숨지고 160명이 실종된 가운데, 기후변화와 무분별한 댐 건설 등 '환경파괴'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사고 뒤 인도 대법원은 우타라칸드주의 모든 댐 건설 사업을 일시 중지시켰고,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는 대형 댐이 참사의 원인 중 하나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 사건을 추적한 <강의 분노>를 쓴 흐리다에시 조시는 <가디언>에 "이 히말라야 지역에 1만개의 크고 작은 빙하가 있기 때문에 개발 계획을 세울 때는 매우 신중히 해야 한다"며 "그런데도 정부는 수입을 얻고자 모든 강에 대형 댐 건설 계획을 승인해주고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