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전원 거부·의료진 사직…코로나19 전담요양병원 ‘난맥상’

환자 전원 거부·의료진 사직…코로나19 전담요양병원 ‘난맥상’

wind 2021.02.10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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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코로나19 3차 유행 당시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시설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고안된 '감염병전담요양병원' 제도가 시행 초기부터 삐걱대고 있다.

지정된 요양병원의 기존 환자들이 전원을 거부하거나 의료인력 상당수가 사직해 중앙사고수습본부 파견 인력에 기대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

지난 1일 서울시가 감염병전담요양병원으로 지정한 강남구립행복요양병원에서는 기존 환자 262명이 전원을 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