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길 “백기완 이름 자체가 탄압받는 이들에게 길잡이”

권영길 “백기완 이름 자체가 탄압받는 이들에게 길잡이”

wind 2021.02.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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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가 "백기완 이름 자체가 탄압받는 이들에게 힘이자 길잡이였다"며 세상을 떠난 백기완 선생을 추모했다.

16일 오후 백기완 선생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한겨레>와 만난 권 전 대표는 "백기완 이름 자체가 탄압받는 노동자, 해고당한 노동자들에게 힘, 한마디가 다 길잡이였다. 고통받는 노동자들은 이제 누구에게 기대야 하느냐"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은 1988년 민주노조운동을 인연으로 오랜 시간 거리에서 함께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