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단체 3·1절 집회 예고…민주 “등교 앞두고 찬물 끼얹나”

극우단체 3·1절 집회 예고…민주 “등교 앞두고 찬물 끼얹나”

wind 2021.02.23 20:11

0002533830_001_20210223201129218.jpg?type=w647

 

더불어민주당은 23일 극우단체가 광화문에서 3·1절 집회를 예고한 데 대해 강한 어조로 비판하며 단호한 대응을 촉구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2차 감염 확산을 초래한 것이 명백한 대규모 집회를 또다시 열겠다니 기가 막힐 뿐"이라며 "극우단체는 방역수칙을 위반한 대규모 도심 집회를 중단해야 하고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해 광복절 당시 전광훈 목사 등이 주도한 극우단체의 대규모 집회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한 사태를 언급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