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폐기량 줄이자…국내 제조 특수 주사기 활용 주목

백신 폐기량 줄이자…국내 제조 특수 주사기 활용 주목

wind 2021.02.27 18:22

0002534360_001_20210227182203270.jpg?type=w647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국내 업체들이 개발한 특수 '최소 잔여형' 주사기의 활용성이 주목 받고 있다.

이 자리에서 정경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든 화이자 백신이든 한 바이알당 다인용으로 분주해서 사용하도록 되어 있다. 그 과정에서 어떤 주사기를 사용했는지와 접종하는 간호사의 숙련도에 따라 몇 회분이 나올 수 있는지는 달라질 수 있다"면서 "현장 상황에 따라 6도즈가 안 나올 수도 있고, 6도즈 이상 나올 수도 있는데 백신 폐기량을 감소하는 차원에서만 잔여량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추진단은 이날 "최소 잔여형 멸균 주사기 사용 시 1바이알당 접종 권고 인원수에 대한 접종 이후 잔여량이 남게 되면 폐기량 감소를 위해 잔여량으로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담은 '예방접종 실시방법'을 전국의 접종 현장에 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