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폭우 속 실종 광주 70대, 7개월 만에 숨진 채 발견

지난해 8월 폭우 속 실종 광주 70대, 7개월 만에 숨진 채 발견

wind 2021.03.0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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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폭우 속 광주천 천변에서 실종된 70대 여성이 7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치매를 앓고 있던 ㄱ씨는 지난해 8월11일 새벽 2시30분께 광주광역시 북구 유동에 있는 집을 나선 뒤 동구 용산동 광주천 천변을 걷는 모습이 폐회로텔레비전에 찍힌 것을 마지막으로 사라졌다.

당시 광주에는 이틀간 530㎜의 폭우가 쏟아져 광주천 물이 크게 불어났고 천변에서 ㄱ씨의 배회감지기와 소지품이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