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김종철 “성추행 사죄…피해자 신뢰를 배신으로 갚아”

[전문] 김종철 “성추행 사죄…피해자 신뢰를 배신으로 갚아”

wind 2021.01.25 11:17

0002530007_001_20210125111728140.jpg?type=w647

 

성추행 사건으로 직위해제된 김종철 전 정의당 대표가 "명백한 성추행 가해를 저질렀다"며 " 엄중한 징계를 요청한다"는 입장을 25일 밝혔다.

이어 김 전 대표는 "특히 피해자는 평소 저에 대한 정치적 신뢰를 계속해서 보여주셨는데 저는 그 신뢰를 배반하고 신뢰를 배신으로 갚았다"며 "정의당과 당원, 국민 여러분께도 씻지 못할 충격을 드렸다.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적었다.

또 "어떠한 책임을 진다 해도 제 가해행위는 씻기가 힘들다. 향후 제 행위를 성찰하고 저열했던 저의 성인식을 바꿔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피해자는 물론, 정의당에 애정을 가져주셨던 수많은 분들께 거듭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