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중국’ 네 차례 언급하며 “인도·태평양 안정 해쳐”

미·일, ‘중국’ 네 차례 언급하며 “인도·태평양 안정 해쳐”

wind 2021.03.1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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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이 16일 외교·국방장관 회의 공동 발표문에서 이례적으로 '중국'을 네 차례나 언급하며 비판하는 등 이번 회담의 목적이 중국 견제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미·일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외교·국방장관 각각 양자 회담에 이어, 네명이 모두 참석한 안전보장협의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회담 이후 공동 기자회견에서는 "기존의 국제질서와 합치하지 않은 중국의 행동은 미-일 동맹, 국제사회에 대한 정치·경제·군사·기술적 과제를 제기하고 있다"며 "규칙에 근거한 국제체제를 훼손하고, 지역의 안정을 해치는 행동에 반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