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LH 직원들, 세종시 '황제특공'…실수요자 기회 뺏어"

송언석 "LH 직원들, 세종시 '황제특공'…실수요자 기회 뺏어"

wind 2021.03.2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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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8년간 세종시 이전기관 아파트 특별공급에 당첨된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의 90% 정도가 현재는 세종에서 근무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9년까지 8년간 세종시 이전기관 아파트 특별공급에 당첨된 LH 직원 349명이 가운데 89.1%에 해당하는 311명이 인사발령 등을 이유로 세종본부를 떠났다.

특히 특별공급을 받은 LH 직원들이 세종본부에서 근무한 기간은 평균 2년 6개월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