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연애했어? 늙으면 못봐줘"…폭언·폭행한 상사

"일요일에 연애했어? 늙으면 못봐줘"…폭언·폭행한 상사

wind 2021.03.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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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여자 후배에게 "월요일마다 연애 보고해", "늙으면 못 봐주니 빨리 결혼해라" 등의 폭언을 일삼고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되자 보복폭행까지 한 5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사회복지사인 A씨는 지난 2019년 8월부터 11월까지 함께 일하는 후배 B씨에게 폭언과 폭행을 하고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 2019년 8월8일 사무실에서 B씨에게 "화장실 청소하는 것 좋아하고 커피 타는 것 좋아하면 스타벅스나 가라. 카페 가서 화장실 청소하고 커피 타면 되겠네", "일요일에 교회 가서 연애했어? 월요일마다 연애 보고해", "늙으면 못 봐준다. 빨리 결혼해. 지금은 그나마 봐줘도 금방 훅 간다", "애매하게 착한 척하다 종 친다" 등의 폭언을 가했다.